‘양방향 충전기’로 전기차 배터리서 전기 끌어와 쓴다_산업뉴스 [산업방송 채널i] > news


‘양방향 충전기’로 전기차 배터리서 전기 끌어와 쓴다_산업뉴스 [산업방송 채널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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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이드
댓글 0건 조회 779회 작성일 23-11-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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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누적 전기차 보급 대수는 약 50만대.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전기차 보급량은 2025년 113만대, 2030년 420만대입니다. 

100세대 이상 아파트와 공용주차장,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한 충전기 의무 설치 비율도 2025년이면 주차면의 10%로 늘어납니다.

이처럼 각 건물들에 충전기가 크게 증가할 경우 가장 우려되는 문제이자 해결해야 하는 과제는 바로 전력 과부하.

이를 위해 국내 기업 타이드는 V2G라 불리는 스마트 충방전 플랫폼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경종 / 타이드 대표]
(충전기가) 10만개를 넘어서 100만개, 500만개, 1천만개로 간다고 하다면, 전력 회사의 전력 시스템을 통해서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하지 않으면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감당이 안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V2G는 전력선 통신이 장착된 양방향 충전기를 통해 전기차에 공급된 전력을 다시 충전기로 끌어오는 방식.

전력거래소에서 전력 수요에 따라 V2G에 전력 공급을 요청하면 V2G 사업자의 지시로 충전기를 통해 한전으로 전기가 이동하게 됩니다.

이게 상용화 되면 전기차 소유자는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처럼 활용하면서 전기를 충전할 때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되팔 수 있습니다.

건물에서 필요한 전기를 전기차를 통해 다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력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는 게 가능해 집니다.   

[인터뷰 – 조경종 / 타이드 대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가 또 하나의 움직이는 ESS 콘셉트로 해서 충전이 가능하고, 그래서 향후에 전기차가 늘어난다고 한다면, 전기차를 통해서 전력이 부족하거나 필요할 때 거꾸로 방전시켜서 ‘그리드’라고 하는, 가정이나 다른 쪽에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향후 V2G를 상용화하기 위해 필요한 건 핵심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것. 

타이드는 3년 이상의 시간을 R&D에 투자하고, 충전사업자들과 협업해 시범사업도 진행한 만큼, 다가올 V2G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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