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 HPGP 국내 ‘유일’ 보급실적 무기로 해외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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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일하게 HPGP(지중구간) 유선 솔루션을 보급한 타이드(대표 조경종)가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타이드는 2015년부터 통신 사업에 참여, 2~3년간 100억원가량을 투자해 HPGP 퀄컴칩으로 원격검침인프라(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상용화에 성공했다.
HPGP 퀄컴칩은 AMI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칩이 아닌 통신칩이다. 이를 타이드가 AMI분야에 적용해 쓸 수 있도록 상용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전의 지중 솔루션으로 채택돼 2016년, 2017년 두 해 동안 약 80만호에 HPGP PLC(Power Line Communication)를 공급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HPGP 유선 솔루션을 보급한 셈이다.
그러나 같은 해 한전의 재고문제와 AMI 업계 통신 불량 등의 문제로 4차 사업이 2년가량 지연돼 해외 판로를 찾게 됐다.
타이드 관계자는 “통신선 사업으로 1년에 40억~50억원씩 들어가고 있었는데 한전에서 투자를 하지 않다 보니 어려움에 처했다”며 “국내 전력 비즈니스는 입찰에 따라 움직이는 구조다. 이 때문에 차라리 시장 개척은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먼저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타이드는 탄탄한 기술력을 무기로 국내의 위기를 해외에서의 기회로 삼았다. 한전과 3년 전부터 자메이카, 중남미, 루마니아, EU,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이집트 등에서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등 국가 인프라 시범사업을 진행한 게 큰 힘이 됐다. 덕분에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랩과 지사, 합작회사까지 갖춘 상태다.
국내의 경우 민간아파트 통합검침 시장은 개인소유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는 반면 해외는 스마트홈을 지을 때 건설사와 상의해 손쉽게 설치가 가능한 환경이다.
현재 타이드는 해외 통신사업자나 IT회사와 손잡고 이 같은 비즈니스모델을 제안하는 등 시범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타이드 관계자는 “아직 몇 천 호 정도의 시범사업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백만 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해외는 HPGP로 표준화돼 있고, 독일은 차세대 통신을 HPGP로 정했다”며 “해외 AMI는 수십억 가구의 시장이 있어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밝혔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면서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타이드 관계자는 “한전에서는 모뎀 납품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것만 가지고는 해외에 사업을 제안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미터부터 서버까지 토털 솔루션으로 제안해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국내 벤처기업이 해외 시장에 홀로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전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조한 이유다.
타이드 관계자는 “한류 이미지도 있어 동남아시아, 중남미에 한전과 타이드가 들어갈 수 있는 시장이 크다”며 “한전이 능력, 실력, 비전이 있는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요처와 공존할 수 있는 파트너 분위기를 만들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지 생산과 로컬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 STT-PLN(인도네시아 전력 대학교) 회사와 손잡고, 교육을 비롯해 빈곤층에 AMI를 저렴하게 보급하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타이드는 밝혔다.
타이드는 해외 사업 추진과 함께 국내 HPGP 입찰 시장에도 총력을 다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586999848197232007
타이드는 2015년부터 통신 사업에 참여, 2~3년간 100억원가량을 투자해 HPGP 퀄컴칩으로 원격검침인프라(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상용화에 성공했다.
HPGP 퀄컴칩은 AMI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칩이 아닌 통신칩이다. 이를 타이드가 AMI분야에 적용해 쓸 수 있도록 상용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전의 지중 솔루션으로 채택돼 2016년, 2017년 두 해 동안 약 80만호에 HPGP PLC(Power Line Communication)를 공급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HPGP 유선 솔루션을 보급한 셈이다.
그러나 같은 해 한전의 재고문제와 AMI 업계 통신 불량 등의 문제로 4차 사업이 2년가량 지연돼 해외 판로를 찾게 됐다.
타이드 관계자는 “통신선 사업으로 1년에 40억~50억원씩 들어가고 있었는데 한전에서 투자를 하지 않다 보니 어려움에 처했다”며 “국내 전력 비즈니스는 입찰에 따라 움직이는 구조다. 이 때문에 차라리 시장 개척은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먼저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타이드는 탄탄한 기술력을 무기로 국내의 위기를 해외에서의 기회로 삼았다. 한전과 3년 전부터 자메이카, 중남미, 루마니아, EU,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이집트 등에서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등 국가 인프라 시범사업을 진행한 게 큰 힘이 됐다. 덕분에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랩과 지사, 합작회사까지 갖춘 상태다.
국내의 경우 민간아파트 통합검침 시장은 개인소유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는 반면 해외는 스마트홈을 지을 때 건설사와 상의해 손쉽게 설치가 가능한 환경이다.
현재 타이드는 해외 통신사업자나 IT회사와 손잡고 이 같은 비즈니스모델을 제안하는 등 시범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타이드 관계자는 “아직 몇 천 호 정도의 시범사업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백만 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해외는 HPGP로 표준화돼 있고, 독일은 차세대 통신을 HPGP로 정했다”며 “해외 AMI는 수십억 가구의 시장이 있어 어마어마한 규모”라고 밝혔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해외 시장을 개척하면서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타이드 관계자는 “한전에서는 모뎀 납품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것만 가지고는 해외에 사업을 제안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미터부터 서버까지 토털 솔루션으로 제안해야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국내 벤처기업이 해외 시장에 홀로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전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강조한 이유다.
타이드 관계자는 “한류 이미지도 있어 동남아시아, 중남미에 한전과 타이드가 들어갈 수 있는 시장이 크다”며 “한전이 능력, 실력, 비전이 있는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수요처와 공존할 수 있는 파트너 분위기를 만들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지 생산과 로컬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 STT-PLN(인도네시아 전력 대학교) 회사와 손잡고, 교육을 비롯해 빈곤층에 AMI를 저렴하게 보급하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타이드는 밝혔다.
타이드는 해외 사업 추진과 함께 국내 HPGP 입찰 시장에도 총력을 다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58699984819723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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