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 시대 열리나…타이드, 인도네시아 시장 선점 ‘본격화’
페이지 정보
본문
‘K-AMI’ 시대 열리나…타이드, 인도네시아 시장 선점 ‘본격화’
■ 인니 전력공사, 2035년까지 3400만호 AMI 구축 발표
■ 타이드, 국내 차지인 비롯한 4개사와 현지 JV 설립계약
■ AMI 외에 EV충전 사업 등 추진, 글로벌 진출 박차
타이드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ran mercure hotel에서 ‘인도네시아 내 EV충전과 AMI 사업 활성화를 위한 JV(합작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경종 타이드 대표, 최영석 차지인 대표, PT. LINTAS TUNAS INVESTAMA의 Regy Widjaya 이사, PT. CITACONTRAC의 Setiyadi Dewantono 대표, PT. CIWARU Transaksi Elektronik의 Hermawan D. Wijaya 대표. 제공=타이드
넷제로와 함께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핵심 기반 인프라인 원격검침인프라(AMI)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스마트에너지기업 타이드가 인도네시아 AMI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타이드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내 EV충전 사업과 AMI 사업 활성화를 위한 JV(합작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PLN)가 오는 2035까지 약 3400만 고객에게 AMI 시스템을 공급하는 본 사업 추진 계획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EV활성화를 위한 구매보조금 및 세제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JV 대표사인 타이드(AMI시스템 및 EV충전기 제조‧공급)와 차지인(EV충전 시스템 및 플랫폼 공급)이 참여했고, 인도네시아 업체로는 ▲결제 플랫폼 기업인 PT. CIWARU Transaksi Elektronik ▲알람수트라 자회사이자 부동산 개발사인 PT. LINTAS TUNAS INVESTAMA ▲PLN 인도네시아 전력회사 관계 자회사인 PT. CITACONTRAC가 참여했다.
타이드는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에 6년 이상의 공을 들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경종 타이드 대표는 “이번 JV설립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본 입찰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해외 진출 복안을 밝혔다.
타이드는 지난 2018년과 2019년도에 한국전력과 함께 인도네시아 AMI 사업을 위한 실증 사업을 2회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BATAM 섬을 대상으로 AMI 시범사업(약 4000호)을 수주해 구축‧운영 중이다.
사실 국내 AMI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화되면서 관련 기업들 또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해외 진출에 눈을 돌리고 있으나 그동안 한국전력 규격에만 맞춰진 국내 규격의 한계와 기술 개발 부족 등의 이유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타이드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 AMI 기업의 해외진출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내 AMI 및 EV충전 사업 활성화를 위해 타이드 비롯해 총 5개 사가 JV 설립 계약을 체결한 후 파이팅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타이드
이와 함께 타이드는 EV충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 2019년부터 EV충전 관련 사업을 준비해온 타이드는 국내 충전사업자이자 충전플랫폼 기업인 차지인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기반으로 지난해 초부터 JV설립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왔고, 지난해 11월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G20 기간에 EV충전 실증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타이드는 JV파트너사와 함께 알람수트라 그룹 소유의 핵심지역 2곳을 비롯해 향후 인도네시아 전체의 알람수트라 그룹 쇼핑몰, 아파트 등에 EV충전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 관련 기업인 국영통신사 및 우체국 등과 주요거점을 활용한 EV충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향후 인도네시아 EV충전사업과 AMI 시장을 타깃으로, 한국에서 검증된 기술 기반의 솔루션과 시스템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적하고,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니 로컬 결제 연계 및 EV 충전기 설치를 위한 현지 파트너와 함께 빠른 속도로 사업 확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이드는 2010년 설립된 스마트에너지솔루션 전문회사로, 한전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말레이시아 전력공사의 AMI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충전기의 OCPPv1.6인증 및 V2G(Vehicle to Grid)솔루션을 확보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EV충전 사업자로의 확장을 노리고 있다.
차지인은 2016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회사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과금형 콘센트(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완속ㆍ급속 충전기를 전력IoT에 연동해 통합제어 할 수 있는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 인니 전력공사, 2035년까지 3400만호 AMI 구축 발표
■ 타이드, 국내 차지인 비롯한 4개사와 현지 JV 설립계약
■ AMI 외에 EV충전 사업 등 추진, 글로벌 진출 박차
타이드가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ran mercure hotel에서 ‘인도네시아 내 EV충전과 AMI 사업 활성화를 위한 JV(합작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경종 타이드 대표, 최영석 차지인 대표, PT. LINTAS TUNAS INVESTAMA의 Regy Widjaya 이사, PT. CITACONTRAC의 Setiyadi Dewantono 대표, PT. CIWARU Transaksi Elektronik의 Hermawan D. Wijaya 대표. 제공=타이드
넷제로와 함께 에너지 효율화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핵심 기반 인프라인 원격검침인프라(AMI)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스마트에너지기업 타이드가 인도네시아 AMI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타이드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내 EV충전 사업과 AMI 사업 활성화를 위한 JV(합작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PLN)가 오는 2035까지 약 3400만 고객에게 AMI 시스템을 공급하는 본 사업 추진 계획과 인도네시아 정부의 EV활성화를 위한 구매보조금 및 세제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JV 대표사인 타이드(AMI시스템 및 EV충전기 제조‧공급)와 차지인(EV충전 시스템 및 플랫폼 공급)이 참여했고, 인도네시아 업체로는 ▲결제 플랫폼 기업인 PT. CIWARU Transaksi Elektronik ▲알람수트라 자회사이자 부동산 개발사인 PT. LINTAS TUNAS INVESTAMA ▲PLN 인도네시아 전력회사 관계 자회사인 PT. CITACONTRAC가 참여했다.
타이드는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에 6년 이상의 공을 들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경종 타이드 대표는 “이번 JV설립을 통해 협력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본 입찰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해외 진출 복안을 밝혔다.
타이드는 지난 2018년과 2019년도에 한국전력과 함께 인도네시아 AMI 사업을 위한 실증 사업을 2회에 걸쳐 진행한 바 있다. 또한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BATAM 섬을 대상으로 AMI 시범사업(약 4000호)을 수주해 구축‧운영 중이다.
사실 국내 AMI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화되면서 관련 기업들 또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해외 진출에 눈을 돌리고 있으나 그동안 한국전력 규격에만 맞춰진 국내 규격의 한계와 기술 개발 부족 등의 이유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타이드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 AMI 기업의 해외진출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내 AMI 및 EV충전 사업 활성화를 위해 타이드 비롯해 총 5개 사가 JV 설립 계약을 체결한 후 파이팅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타이드
이와 함께 타이드는 EV충전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 2019년부터 EV충전 관련 사업을 준비해온 타이드는 국내 충전사업자이자 충전플랫폼 기업인 차지인과의 전략적인 제휴를 기반으로 지난해 초부터 JV설립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왔고, 지난해 11월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G20 기간에 EV충전 실증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타이드는 JV파트너사와 함께 알람수트라 그룹 소유의 핵심지역 2곳을 비롯해 향후 인도네시아 전체의 알람수트라 그룹 쇼핑몰, 아파트 등에 EV충전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 관련 기업인 국영통신사 및 우체국 등과 주요거점을 활용한 EV충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향후 인도네시아 EV충전사업과 AMI 시장을 타깃으로, 한국에서 검증된 기술 기반의 솔루션과 시스템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적하고,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니 로컬 결제 연계 및 EV 충전기 설치를 위한 현지 파트너와 함께 빠른 속도로 사업 확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타이드는 2010년 설립된 스마트에너지솔루션 전문회사로, 한전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 말레이시아 전력공사의 AMI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충전기의 OCPPv1.6인증 및 V2G(Vehicle to Grid)솔루션을 확보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EV충전 사업자로의 확장을 노리고 있다.
차지인은 2016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회사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과금형 콘센트(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완속ㆍ급속 충전기를 전력IoT에 연동해 통합제어 할 수 있는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첨부파일
-
타이드 인도네시아 시장 선점 본격화.pdf (179.5K)
15회 다운로드 | DATE : 2023-05-03 16:42:07
-
- 이전글
- “AMI‧전기차충전 '투트랙' JV 1위 기업 될 것”
- 23.06.07
-
- 다음글
- 차지인, 타이드와 스마트 충전 플랫폼 협약
- 21.04.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